본문 바로가기
일기장

10월 5일 인프랩 기술 면접 후기

by 살길바라냐 2023. 10. 11.

먼저 면접관 한분에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지금 보시는 동일한 코드 각각 동작이 10초정도 많이 들어간다면 좀더 효율적인 방법이 없는지 여쭤보는 거에요"
질문에 대한 답변이 맞지 않으면 계속 힌트를 주시면서 올바른 답변을 유도 해주셨고,

"혹시 좀더 코드적으로 어필(appeal) 싶은것이 있으실까요?"
장점을 찾아주시려고 하셨고

이력서 없는 내용을 추가적으로 계속 질문을 해주시면
성장 가능성을 찾아주시려고 하는 느낌을 받았다

질문에 대해서 구체적인 사례를 관련해서 디테일한 답변을 주셨고
회사 기술블로그 보실길 권장 하셨다. 

(사실은 프론트 엔드  블로그를 다 보고 왔다.
지원 회사에 기술 블로그를 보는것은
지원자로 최소한 예의라고 생각 하기때문에)

사석에 만나면 다시 한번 감사 하다는 인사 드리고 싶다.
좋은 개발자로 성장하실것 같은 기대감이 들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개발자다운 답답하고 대화가 안되는?! 이미지를  좋아 하지 않는다.
소통의 부재를 낳고, 사고의 확장을 제한하기 때문에 
예를 들면 엘리베이터 거울을 생각 하지 못하는 개발자들이 많기 때문에... 

잘하는 분은 개발자분들을 많이 봤지만
어떻게 하면 좀더 쉽게 이해할까? 내가 원하는 좋은 결과를 주실수 있을까?
상대방을 생각 하면서 일하는 분을 거의 보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항상  가진 경험과 지식으로만 상대방을 평가하는 것을 주의하고 있다.
군생활 8년간의 수맣은 사건과 경험을 했기에.. )

 

어쨌든 돌고 돌아서 어제 면접장을 나오면서

첫 생각은 "음 떨어졌네"
아니나 다를까 10월 10일
즉 4일만에 :) 오후에 탈락 메일을 받았다.

면접 1시간 27분에 갑자기 묻지도 않았는데 "결과는 목요일날 드릴게요"
말하시는 것보고 느낌이 빡! 왔다.

차라리 바로 앞에서 탈락 이라고 말하는게 더 나을지도 :)

 

1. 나의 잘못

좋은 티키타카가 이루어지지 못한것 같다.
꼭 합격하고 싶었던 마음과 긴장 때문인지 

면접관의 질문과 의도를 충분히 생각하고, 
명확하지 않은 부분은 질문을 해가면서 답변을 해야하는데

계속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만 애기하고, 
면접관이 추가 질문 하지 않은 부분도 
내 경험이나 노하우를 이어가서 

좀 안좋은 모습을 보였던것 같다

 

2. 좋았던점

이력서에 엄청 집중하시는 모습이 좋았다. 
거의 조사하듯이 사소한 것들 많이 물어봤다. 

거의 기술면접 3 : 이력서 7
만약 면접 준비하시는 분 계시다면 
이력서 바탕으로 준비 하셔야 한다. 

"강사로 활동한 이유와 거기서 얻은것들", 
"모바일개발자 인데 스마트 안경을 개발한 이유",
"현재 사는 곳 (이건 아이스 브레이킹 이겠지)

비슷하거나 동일 한 질문을 여러번 했다 이거는 정말 이유를 모르겠다.
'거짓말 탐지인건지? 아니면 관심이 없거나 면접 준비가 안된건지?'

그러나 깊게 파고 들지는 못했다... 이유는 3번 이어서 말하려고 한다. 

 

3. 면접관들에게 아쉬웠던 점

'음 React Native 개발자를 뽑는데 웹개발자 분이 면접관으로?'

'왜 이리 테스트코드를 안만들었냐고 하시지? 그러면 과제에 모든 기능에 테스트코드를 작성해주세요라고 하시던지..'

'왜 codepush 안물어보시지, React Native, 모바일 개발에 중요한 버전 이슈 안물어보시네..'

'왜 코드상 React Native컴포넌트, 생명주기 연관된 hook,  라이브러리 대해서 안물어보시지??, 최적화는 관심 없으신가?'

'React Native는 React 문법과 javascript 사용해서 유사하고 도움을 받을뿐 완전히 다른 시스템인데...왜 클린 코드 객체 지향만 물어보시지?'

'엥 네이티브 모듈 만든법 왜 안물어보시지 이게 엄청 중요한데?'

 

React Native를 개발 한번도 개발 안해보시거나, 전혀 모르시는 분이 면접보시는 느낌이였다. 


React Native 개발자를 뽑는데 면접관이 React Native를 해보지 않았고 어떻게 파악한다는 건지
정말 업무과 바쁘고 불가피한 사항이라면 최소한 React Native 개발자들에게 어떤것들을 물어봐야 하는지
알아보고 와야 하는 거 아닌가?

하다못해 개발을 모르는 다른 회사 대표님도 면접때 safearea 대해서 물어보는데...

 

여담으로 오늘 웹개발자 한분이 오셔서 
"와 gus(이게 내 영어이름 ) 추석때 react native 환경설정 너무 까다롭고 어렵네요 빌드를 못했어요 ㅠㅠ"


그래서 제가 "맞아요 react native는 잦은 설정 해줘할게 많고  ios, android 각각 봐주고 버전과 호환성 체크도 해줘야 해요 그래서 React Native가 플러터 보다 어려워요 " 답변드렸다.

 

4. 느낌점

과제...

누구나 개발 할수 있도록 쉬운 과제이다 
거의 기초 수준

개발 시간은 2주

그러나 여러 환경설정들이 많고
실제 현업에서 사용가능 하도록 모듈화 해야해서
퇴근시간을 이용해서 시간이 그리 넉넉하지 않았다

직장인 아닌분은 수월 할지도..

 

문앞에서..

기다리는 중인데 문을 열고 직원분 한분이
약간 화난 모습으로 나오더라?! 뭔일 있나?

HR 담당자 박서진님 안내를 받았는데 '좀 지치고 힘들어 보이셨다.'

로비를 지나 면접장소로 가는동안
회사를 빠르게 스캔했다. 상당히 넓고 깔끔했다.

'왜 다른분 째려보시는 느낌이 들지.. 보통은 신기 하게 보지 않나?'
'비개발 서적들이 많네 근데 61명 직원수에 비해 서적이 생각 보다 적네, 책을 잘 안보시나?'

 

면접간..

한분을 제외하고는 react native 와 모바일 생태계를 전혀 모르고
나에 대해 기대가 없다는 느낌이 크게 들었다. 

'여기도 스펙만 보는곳이구나'

물론 면접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고
몇몇사람으로 전체를 판단하면 안되지만

인프랩에 잡플래닛 평점은 4.6점
상당히 높은 점수인데 리뷰가 거의 없다. 
잡플래닛 높은 평점에 비해 리뷰수가 적으면 고민을 해볼만 한것 같다...

 

 

면접자에게 피드백을 받는 부분은 정말 좋은것 같다
다른회사에서도 도입 했으면 좋겠다.
한쪽으로 편향 되지 않고 중심을 잡는데 좋은 제도 인것 같다

중요한것을 최대한 필터링 되지 않고 C레벨에 올라가는 건데 ..

 

Ps. 앞으로 일기를 자주 쓸예정이다.  바둑에서도 복기가 중요하듯
나의 생각을 정리 해보려고 한다.  앞으로 좀더 발전된 나를 위해

728x90
반응형

'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월 23일 트러블 슈팅 해결방벙  (0) 2023.10.24
10월 15일 경력기술서?  (2) 2023.10.15
프로그래머의 뇌 후기  (0) 2022.04.07
스무디 한잔 마시며 끝내는 React Native  (0) 2021.06.27
환전 해보기  (0) 2021.06.20